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지난 15일부터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화물차량의 법규위반에 대해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단속은 경찰청이 올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의 일환으로 전개되고 있다.

9지구대는 지난 3월부터 이번 달 14일까지 계도 기간을 거쳐 15일부터 암행순찰팀과 노선순찰팀 및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팀과 합동으로 과적 및 적재불량 등 사고취약요소에 대한 집중 단속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9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해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 중 화물차는 27.9%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고속도로 사망사고 건수 233건 화물차가 연관된 건수는 176건으로 75.7%를 차지하고 사망자 중 화물차 운전자는 53.2%로 화물차의 준법, 안전운행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9지구대는 2019년 교통안전의 목표를 ‘화물차 교통안전 활동 강화’로 삼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정비 불량 차량에 대한 ‘정비명령 및 수시검사’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상의 과태료 부과나 운행정지 명령 △인근 지구대와 권역별 합동단속 실시 계획 등이다.

정진영 9지구대장은 “화물차 교통사고는 그 특성상 사망사고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개연성이 큰 만큼, 사고 취약요소에 대한 집중 단속 및 시정조치로 사고 발생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라고 말했다./송종하기자·song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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