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을 위한 전주시민들의 풍성한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된다.

전주시사회혁신센터는 16일 사회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본선심사를 거쳐 10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사회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 2월 20일부터 1개월여 동안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전주 시민들의 고민을 접수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생활환경문제(환경·교통) △육아·교육 문제 △소수자 문제(이동권·인권) 등 총 5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자체 서류 심사와 본선심사를 통해 수상팀이 결정됐다.

대상에는 소수자문제 분야의 문제인식과 해결방안을 제안한 김수현 씨의 ‘장애인이 복지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참여적 디자인’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어린이가 보는 학교길 시각영상 제작 △자전거 도로 개선을 위한 빅데이터 수집의 2건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쉐어하우스를 통한 독거노인의 삶 증진 △셀프 스튜디오 대관을 통한 전주시 소상공인 촬영문제 해결 △반찬(飯饌)이 아닌 반찬(半饌)을 통한 환경오염 해결 등 3건이 차지했다.

시와 전주사회혁신센터는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사회혁신 관련 다양한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전주시 관련 기관에 전달함으로서 문제해결의 가능성을 넓혀갈 계획이다.

전주시사회혁신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사회혁신의 패러다임을 이끌어 지역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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