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해경이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자료사진

해경의 강도 높은 해상종합훈련이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경비함정의 안전운항과 긴급상황의 효과적 대처, 승조원들의 직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해상종합훈련을 16일부터 19일까지 군산항 6부두와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1차 해상종합훈련은 3013함 등 경비함정 6척에 경찰관과 의무경찰 등 165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훈련단 주관으로 실시된다.

해상종합훈련은 해경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중 가장 큰 훈련으로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에 경비함정이 얼마만큼 전문성을 갖고 대처하는가’를 평가하는 훈련이다.

군산해경은 이번 해상종합훈련에서 함정장의 지휘능력 강화와 승조원 간의 팀워크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최상의 구조․안보 대응 태세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훈련 3일차인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 군산시 옥도면 직도 동쪽 5km 해상에서 경비함정 해상사격훈련이 예정돼 있어 인근해역에 조업이나 통항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헌곤 군산해경 경비구조과장은 “이번 해상종합훈련을 통해 해상치안 임무수행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보호와 해양주권 수호에 한치의 빈틈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해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실시된 해상종합훈련에서 3010함과 321함이 대형함과 중형함 부분에서 훈련우수함정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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