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편익증진과 사고예방을 위해 가장 시급한 마을안길사업에 대대적인 사업비를 들여 생활여건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정헌율 시장이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실시한 읍면동 시정설명회에서 주민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제기한 244건의 마을 안길 정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익산시 도로과에 따르면 현지 주민들이 요구한 244건(469개소)의 마을 안길 정비 사업을 위해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148건에 34억 6,000만원을 반영한 것보다 사업건수와 예산이 크게 증가한 수준으로 주민편익 증진을 위한 행정서비스에 적극 나선다는 의미이다.

특히 조기추진 및 완공을 위해 사업대상지 현지답사 및 자체설계를 진행하고 공사 중 발생하는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방법과 완료시기 등을 현장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등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시는 사업대상지 중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지 못했거나 부득이 한 사유로 사업구간 조정이 필요한 대상지를 제외한 전체 사업대상지는 이달 말까지 전체 발주할 방침이다.

이옥섭 과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주민의 생활편의증진과 사고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을안길 정비 사업에 지역주민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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