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원천초등학교(교장 이문숙)에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됐다.

원천초는 지난 15일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체육관인 ‘영제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학생들의 사물놀이 축하공연과 전래놀이를 시작으로 축하 컷팅, 축사,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주천면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원천초 다목적체육관은 국비와 시비, 도교육청 예산 등 총 17억67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전용면적 808㎡ 규모로 건립됐다.

현대적이며 아름다운 외관에 더해, 내부에는 배구코트 1면과 배드민턴코트 4면, 농구코트 2면, 탁구 8면 이상의 체육시설을 갖췄다. 또한 배우와 관객의 눈높이를 맞춘 공연무대도 설치됐으며, 교사실과 공조실, 준비실, 방송실, 남녀 사워실, 남녀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특히 체육관 왼쪽에는 접이식 3단 관람석을 마련해 체육활동이나 공연시 학생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다목적체육관의 준공으로 원천초 학생들의 체육활동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각종 행사와 생활체육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천초 이문숙 교장은 “꿈나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몸과 마음을 튼튼히 연마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각종 체육행사나 동아리활동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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