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생고(전북)가 K리그 산하 유소년팀들의 연중리그인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U18’ B조에서 선두권을 유지했다.
  전주영생고는 13일 금산중에서 열린 5번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명세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U18(충남)을 5-3으로 눌렀다.
  영생고는 이날 승리로 승점 11점을 확보하며 승점 12점의 포항제철고(포항)에 이어 조 2위를 달렸다.
  명세진은 이날 3골을 포함, 리그에서 5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승부는 경기 초반에 갈렸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명세진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홍장우가 전반 9분에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27분 명세진이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3-0으로 승기를 잡았다. 아산은 31분 서찬욱 골로 1점을 만회했다.
  영생고는 후반 9분 이준호가 팀 4번째 골을 기록했고 아산 김한비도 후반 17분 추격골을 기록했으나 명세진이 7분 뒤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골로 아산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영생고는 아산고 한 골을 더 허용했으나 결국 5-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U15’ B조에 속해있는 금산중(전북)도 같은 날 승점 3점을 보탰다.
  금산중은 지난 2월 금석배 결승에서 만났던 울산 현대중과 재격돌, 또 다시 2-1로 꺾고 승점 9점으로 조 4위를 기록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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