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지역대학과 함께 일반계고등학교 학생들의 꿈과 재능 발굴을 돕는다.

도교육청의 일반고 역량강화방안 중 하나로 13일부터 7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4시간씩 12회차) 여는 ‘2019 일반고-대학연계 주말 강좌’를 통해서다.

강좌는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 한국농수산대, 군장대, 원광보건대, 백제예술대 6곳에서 진행하며 참여학생은 도내 일반계고 학생 240여명이다.

강좌의 경우 전주기전대에서 제과제빵 반려견관리 커피바리스타, 전주비전대에서 영상 및 시각 디자이너, 피부&네일, 재난안전과 현장응급처치, 태권도, 3D모델링시제품 제작교육을 운영한다.

한국농수산대는 스마트 AI농업, 군장대는 기초제과제빵, 원광보건대는 뷰티아티스트와 요리사, 백제예술대는 미디어를 활용한 프로듀서 양성 과정을 각각 진행한다.

실험실습 재료비 등을 포함한 강의 비용은 도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한다. 또한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습과정을 운영토록 하며 안전보험 가입에 필요한 예산도 투입했다.

총 수업 시간 80% 이상을 이수한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에 ‘도교육청 주관 일반고-대학 연계 주말 강좌 과정을 이수함’이라고 담임교사가 입력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반고 학생들에게 예체능, 가사실습 같은 기초직업 분야 교육을 제공해 자신의 꿈과 재능을 찾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 적성과 희망을 고려한 진로 맞춤형 교육으로 사교육비 절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