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매월 첫째, 셋째주 토요일에 일품공원 소공연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연다. 이 공연은 순창군이 후원하고 (사)순창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대표 최종섭, 이하 생문동)가 주관하며, 5~6개 팀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은 오는 13일 오후 6시에 첫 포문을 열고 5월부터는 첫째, 셋째주 토요일 동일한 시간대에 공연한다.

이 공연은 군민과 순창을 찾는 관광객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함은 물론, 아마추어 동호회 회원들이 관객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공연을 주관하는 생문동은 관내 54개 동호회와 105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순창군 대표 단체로, 버스킹 공연이 있는 날이면 소속 동호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버스킹 공연을 이끈다.

이외에도 공연이 열리는 일품공원 소공연장은 순창읍내 위치한 도심공원으로 나들이 나온 군민들로 붐벼 공연장소로 제격이라는 평이다. 또 오는 7월이면 일품공원에 있는 분수가 본격 가동돼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여 공연에 대해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조태봉 문화관광과장은 “일품공원내 격주로 열리는 상설공연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주말 저녁 작지만 의미 있는 공연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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