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도서관이 9일 <모니카, 모니카>를 쓴 황보윤 작가를 초청했다. 
  전주대 독서 프로그램 ‘수퍼스타 독서클럽’으로 진행한 황보윤 작가와의 만남에는 올해 1학기 독서클럽에 참여하는 3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자리했다.
  황 작가는 두 번째 창작집 <모니카 모니카>를 설명하고 독자들과 질의응답 및 이야기를 나눈 뒤 사인회를 가졌다. 황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다양한 갈등 요소를 형상화하는가 하면 인간 심리를 살피고 질문하는 등 인간 내면을 파헤친다. 이날 자리에서는 그 과정에서 깨달은 관계의 미학을 전했다.
  전주대 천강현 학생(수학교육과)은 “글쓴이와 대화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다 보니 그의 의도와 생각이 궁금했다. 이번 기회에 궁금증도 해결하고 책을 통해 소통하는 법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황보윤 작가는 2006년 동서커피문학상 대상을 받았으며 2009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펴낸 책으로는 <로키의 거짓말> <두 번 결혼할 법> <마지막 식사>가 있다. 현재 남원 소재 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다.
  한편 전주대 도서관은 2012년부터 ‘수퍼스타 독서클럽’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독서활동 및 기초학습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팀을 나눠 책을 읽고 사회 이슈 관련 토론을 한다. 독서기행, 작가와의 만남, 마인드맵, 브레인스토밍에도 참여한다./이수화기자&#8231;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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