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임준(사진 왼쪽 첫번째) 군산시장이 10일 기재부를 방문해 안도걸(오른쪽 끝)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예산 확보 필요성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군산시가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군산시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중심으로 고용과 산업위기 지역 범정부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지난 9일과 10일 중앙부처를 연일 방문, 예산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예산확보 활동에 나서고 있는 강 시장은 또 오는 17일 중앙부처를 다시 방문해 지역의 위기 상황과 예산확보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9일에는 김관영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정치권 공조를 강화하고, 전 부서가 4월과 5월 중앙부처를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 총력 대응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군산시는 이 같은 강행군에 대해 국가 예산확보 활동은 부처 예산 편성이 본격 시작되는 4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로 판단해 부처 단계부터 신규사업 반영과 정부 예산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 임준 시장의 의지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강 임준 군산시장은 이와 관련 “어려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국가 예산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히고 “중앙부처 예산 편성 시기에 군산시 현안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 논리를 갖춰 부처 방문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행군의 의지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강 시장 일행은 지난 10일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을 찾아가 군산사랑 상품권을 비롯한 소상공인 지원사업과 일자리 창출 사업,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사업 등 지역경제 위기극복 지원을 위한 주요사업이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목적예비비와 정부 추경의 전폭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기획재정부 안도걸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군산시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실 과장을 차례로 만나 건의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 가운데 해양수산부에서는 ▲어청도 노후여객선 대체건조 사업 60억 원 ▲군산항 신규 지정항로 준설사업 26억 원 ▲항만역사관 건립사업 5억 원을 건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50억원 ▲상용차사업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사업 127억7,000만 원 ▲대형구조물의 설치 및 운송 지원 인프라 구축사업 100억 원 등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를 찾아 ▲해상풍력 전문연구센터 구축 80억 원 ▲협동화공장 운영을 위한 스마트 JV센터 건립 100억 원 ▲대형 풍력시스템 시험 인증지원센터 구축사업 18억 원 ▲조선기자재 기업 업종 전환 지원사업 30억 원 ▲수상형 태양광 종합 평가센터 구축 30억 원 ▲태양광 발전성능 장기 모니터링 인프라 시범구축 30억 원 등의 예산 편성 당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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