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우정청(청장 전성무)은 현재 330원(25g이하 기준)인 규격 우편물 요금이 다음달 1일 부터 380원으로 50원 인상된다고 8일 밝혔다.

이와 관련,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내통상 우편요금 및 우편이용에 관한 수수료’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

개정안에 따라 요금이 가장 낮은 규격 우편물 5g이하는 300원에서 350원으로, 25g이하는 330원에서 380원으로 중량별로 50원이 각 인상된다.

우편물량은 전자고지서, SNS 등이 활성화되면서 지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02년 55억 통으로 최고를 기록한 후 2012년 46억 통, 2015년 40억 통으로 줄었으며, 지난해 36억 통까지 크게 감소했다.

전성무 청장은 “우편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우편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새로운 서비스 발굴, 집배·물류체계 효율화 등 경영혁신을 추진해 경영수지를 개선하는 한편 우편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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