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안사랑장학재단이 진안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중국 상해일원으로 해외 역사탐방을 추진한다.

이번 역사탐방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탐방장소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상해, 항주 등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가 위치한 곳으로 정했다.

나라를 잃은 민족을 위해 군사, 행정, 교육, 언론 등 정부로서의 역할을 했던 유적지와 일제의 체포를 피하기 위해 김구 선생이 피난했던 장소, 항일항쟁의 대표 사적지 홍구공원 등을 방문한다.

재단은 세부일정과 준비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4월 중 관계자 회의를 갖고, 상반기 역사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는 5월 13~17일, 2차는 5월 20일~24일, 3차는 10월 28일~11월 1일, 4차는 11월 4일~8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진안사랑장학재단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넓은 시야와 안목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해외 역사탐방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00여 명의 학생들이 다녀오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