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전국 최초로 공항 직원과 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해 공항 119안전지킴이를 임명하고 심폐소생술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소방서는 지난 3일 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공항관계자 등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군산공항 출국장에서 공항 119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119수호천사의 심폐소생술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공항 119안전지킴이 임명 및 공항 이용객에 대한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운영, 시연의 순서로 이어졌다.

공항 119안전지킴이는 군산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승무원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2주마다 한번씩 군산공항에서 심폐소생술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한 교육과 여행 중 사고가 발생 했을 때 골든타임 내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배울 수 있다.

김용석 군산소방서 방호구조팀장은 “여행 전 받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안전보험과도 같다”며 “소방서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심폐소생술 체험부스를 운영을 늘려 누구나 쉽게 심폐소생술 체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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