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가에 김정은 서신을 표방한 정부 비판 대자보가 나붙은 가운데 군산지역의 한 대학에서도 정부 비판 대자보가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군장대 체육관에 붙은 2장의 대자보는 각각 ‘남조선 인민의 태양 문재인대통령’과 ‘3대 전술강령’, ‘남조선 체제를 전복하자'라는 제목이 달려 있고 작성자는 ’전대협‘이라고 밝히고 있다.

해당 단체는 1987년 결성됐다가 해체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약칭인 '전대협'과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고 있지만, 해당 단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우파·'반 문재인 결사체'를 표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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