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농촌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인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진안군 보건소는 진안읍 원반월마을외 12개 마을에 총 371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배부할 수 있게 됐다.

대상마을은 지난 2월 사전 조사를 거쳐 보급마을(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선정된 마을들이다.

이 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재원을 지원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의 주관으로 지역을 선정한 후 전액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군 보건소는 보관함 배부에 앞서 오는 9일 보건소 강당에서 선정마을 주민대표와 사업관계자, 유관기관장 등 100여명과 함께 농약안전보관함 현판전달식 및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13개 마을에 현판을 전달하고 사업의 취지와 향후사업의 진행과정을 공유할 계획이다.

성을경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약의 안전한 관리로 자살위험환경을 사전에 차단하여 충동적인 음독사고를 예방하고 생명사랑 문화조성으로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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