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가 영농철에 대비해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군산지역 영농철에 대비해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가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는 2019년 영농을 대비해 군산지역 주요저수지인 옥구저수지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금강수계 서포양수장을 조기 가동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지사는 지난 1월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주요저수지의 저수율이 낮아졌다고 보고 양수장의 조기가동으로 농업용수 90% 이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군산지사는 현재 주요저수지의 저수율이 60%인 점을 참작, 서포양수장을 조기가동해 90% 이상의 저수율을 높인 뒤 주요 용.배수로와 하천에 농업용수를 담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산지사는 직원들을 24시간 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영농철 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홍석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장은 “계속되는 극심한 가뭄으로 물의 소중함이 절실하게 느껴지고 있다.”라며 “농업용수의 확보도 중요하지만 물꼬 관리와 중간취수 자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낭비되는 물이 없도록 철저한 물 관리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49일 동안 군산지역 강우량이 20.5mm로 전년도 대비 376mm의 5.5%에 머물러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금강물을 활용한 체계적인 용수공급으로 가뭄의 피해를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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