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마을방범 CCTV 설치를 지원해 범죄율 제로에 앞장서고 있다.

마을방범 CCTV 설치는 군이 지난 2009년부터 희망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설치비를 지원해 현재까지 총 308개 마을 중 291개 마을이 설치(95%) 되어 활용 중에 있다. 또한 올해는 11개 마을이 신규로 설치지원을 신청해 하반기 설치가 완료되면 설치율 98%에 도달하게 된다.

최근 농산물 절도 사건 등 마을에 강력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CCTV 설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농산물 절도사건은 현장 증거수집이 어려워 피의자 신변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점차 늘어나고 있는 CCTV로 인해 용의자 인상착의나 차량 번호, 동선을 확보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수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마을 여건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마을방범 CCTV가 설치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농산물 절도 등 범죄 없는 청정지역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CCTV 설치가 오래되어 화면 선명도가 떨어지거나 고장 또는 교체가 필요한 마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일제조사와 수시점검으로 사후관리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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