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석정문학관은 지난 20일 오후 1시 “제7회 다문화가정 주부 백일장”대회를 진행했다.

석정문학관 관계자에 따르면“백일장에 참가한 다문화 가정 주부들에게 신석정 시인의 시 정신과 석정문학관 전시 관람 안내를 통해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백일장 대회는 봄을 주제로 부안지역 다문화가정 주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백일장 대회에서는 중국에서 부안으로 이주한 위완탕씨가 생기 넘치는 봄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군수 석정문학관 관장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한글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심사를 맡은 왕태삼 시인은 다문화 가정 주부들의 정성스러운 글쓰기에 감동하였으며 일상에서 꾸준한 글쓰기 연습을 통해 한층 수준 높은 글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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