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가 없는 주민센터에 신속한 판단으로 하루빨리 주민센터를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전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이미숙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효자4동 주민센터 건립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건물을 임차해 쓰는 효자4동 주민센터 임차기간은 1년 3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재임대나 다른 건물을 임대해야 하는 곤경에 처할 상황이다”면서 “맹지가 없어 사유지를 매입해야하고, 규정상 감정가로만 매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신속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효자4동은 지난해 7월 서부신시가지 개발 등으로 인구 과밀화 현상이 생기면서 효자5동을 분리했다. 기존 주민센터는 효자5동이 사용, 효자4동은 건물을 임대해 임시청사를 활용하고 있다.

▲전주푸드 급식지원센터가 전주시로부터 2년간 임대한 (구)효자4동 주민센터 부지 활용 ▲종교부지 매입과 공원부지 활용 ▲ 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부지 매입 등의 안을 내놓은 이미숙 의원은 “임시주민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불편을 감내하며 신축 건립을 기다리고 있다. 전주시는 신속한 판단으로 공공시설 건립에 속도감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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