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조선 선비문화’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선비문화 아카데미’를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개최한다.
  선비란 조선 사회에서 학문을 닦는 사람을 이르는 말로 ‘어질고 학식 있는 사람’을 의미하고 있다. 이번 선비문화 아카데미의 부제는 ‘우리가 알았던 선비, 우리가 몰랐던 선비’이다. 선비의 역사, 선비정신의 의의 등 전반적인 선비문화를 알 수 있도록 격주에 걸쳐 8인의 학계 전문가가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200명 회원제로 열리는 이번 박물관 선비문화 아카데미의 첫 강연은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의 김병일 원장이다. 22일 오후 3시 국립전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 강연의 제목은 ‘오늘의 리더와 선비정신’이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비문화와 관련된 조사·연구·자료수집·전시 등을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아카데미 역시 이러한 연계선상에서 있으며, 우리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지식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강연 일정
△4월 5일 심경호 고려대 교수 ‘선비의 편지’
△4월 19일 최은주 한국국학진흥원 연구원 ‘선비와 일기’
△5월 3일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다산과 하피첩’
△5월 17일 이종범 한국학호남진흥원장 ‘호남의 선비들’
△5월 31일 정대영 국립전주박물관 연구사 ‘선비의 나라사랑, 옛 지도로 피어나다’
△6월 14일 김기현 고전번역연구원 전주분원장 ‘선비정신과 오늘의 삶’
△6월 28일 신정일 황토현문화연구소장 ‘우리 전북의 선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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