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강연희 소방경에 대한 위험직무순직과 관련해 심사에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전망이다.

18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은 최근 인사혁신처 관계자를 만나 심의과정에서의 현장 목소리 청취의견을 전달했다.

현재 고 강 소방경은 순직에 대해서만 인정, 위험직무순직은 부결돼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이에 인사처는 현행 규정안에 현장 목소리를 살피겠다는 답변이다.

심의위원에 소방청 추천을 받아 4급 이상 전‧현직 소방공무원 등을 위촉한다.

또 고 강 소방경부터 현장조사, 관계인 진술을 청취할 방침이다.

관계자 의견청취는 1심에도 반영해 세침 명문화를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재해보상과 관련한 제도 개선을 요구했지만, 법 개정 등을 이유로 현행체제에서 현장 목소리 반영을 약속받았다”며 “현장 출동대원들의 권익이 보장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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