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돕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성장기에 있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성·에이즈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3일 오송중학교에서 진행된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전주지역 67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청소년기에 맞는 성문화 정착을 위해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전문 강사와 연계해 순회교육 방식으로 운영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91명이 신규 HIV/AIDS 감염인으로 신고됐으며, 감염인 중 20대 33.1%(394명), 30대 24.3%(290명) 등 젊은 층의 감염률이 전체의 57.4%를 차지했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 시기는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청소년기에 건강하고 올바른 성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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