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지사인증상품의 소비자 신뢰도 제고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철저한 품질 및 사후 관리를 실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도지사인증상품’은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상품의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 2007년 ‘Buy전북’ 사업으로 시작됐으며, 2015년 제품의 신뢰도 제고 및 브랜드화를 위해 ‘도지사인증상품’으로 사업명을 변경했다.
도는 이 인증상품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사후관리를 실시 중이며, 올해에도 국가지정 위생검사기관 의뢰를 통한 품질검사와 시설 및 위생환경 등 점검을 위한 지정기업 현지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다.
품질검사는 공산품을 제외한 농축수산물과 전통·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 및 동물위생시험소에 미생물·중금속·농약 등 검출시험 의뢰를 통해 실시한다.
또, 인증상품 지정기업 현지방문과 기업관계자 면담, 시설 및 위생환경 선정기준 위반사항 등 점검을 위한 현지조사를 병행해 도지사인증상품의 안전성을 한층 높이기로 했다.
인증기간이 3년인 ‘도지사인증상품’은 현재 53개 품목이 지정돼 있으며, 향후 총 65개 내외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남섭 도 기업지원과장은 “소비자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전한 관계의 형성을 위해 엄격한 품질관리와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라북도지사인증상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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