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 팔복파출소 소속 경찰관(경위 김병선, 설정열)이 신속한 조치로 물에 빠진 자실기도자를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 40분께 전주시 팔복동 추천대교에서 A씨(22)가 “다리 아래 빠져 자살하겠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전주천에서 물에 빠져있는 A씨를 발견하고 1차로 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A씨가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자 급박한 상황을 느끼고 신속으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당시 A씨는 부인과 다툰 뒤 술에 만취하여 극도의 불안정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선 경위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경찰관으로서 위급한 상황에서는 물속이라도 뛰어들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종하수습기자·song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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