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박헌수)는 지난 14일 보이스피싱 인출책 의심 피의자 검거 유공으로 시민 박모(43)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박모 씨는 지난 3월 1일 익산시 신동 소재 농협 북일지점을 방문해 업무를 보던중 ATM기에 체크카드 43장이 놓여져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농협 CCTV 분석을 실시, 용의자가 타고온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를 분석‧추적해 지난 7일 영등1동 우체국 ATM기에서 25장의 체크카드를 이용해 수회 현금인출중인 용의자를 발견, 현장에서 검거했다.

박헌수 서장은 감사장 전달식에서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다.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