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사업량 도내 1위 규모인 전주농협에서는 임인규(64) 조합장이 큰 표를 얻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임인규 조합장은 지난 2015년 보궐선거로 조합장에 당선돼 재임기간 중 전국 최초로 농사연금을 지급하고 조합장 봉급을 반절로 줄이는 등 공약을 실천했다.
임 조합장은 "지난 4년간 개혁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부한다"며 "이제는 조합원을 위한 전주농협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조합장은 이번 공약으로 ▲농사연금(영농 및 복지지원 기초 보조금)을 월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 ▲영농자재보조금 50%에서 70%로 인상 ▲농작업 대행 은행 신설 ▲농산물 가공사업 추진을 통한 농산물 소비촉진 등을 제시했다.
임인규 조합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창고인 농업에 매진하는 조합원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분들이 마음 놓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농업인 조합원을 위한 전주농협을 완성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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