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깨끗하고 공명한 동시조합장선거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22일 오후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전북지역 관내 농축협 준법점검 담당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법점검 체계를 확립하고 공명한 선거 구현을 위한 준법점검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올해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가 있는 만큼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를 위한 윤리경영교육 ▲임직원들이 업무 수행 시 지켜야 할 기본 법령인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에 관한 법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핵심 내용으로 강의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이번에 실시되는 전국 동시조합장선거는 올해 실시되는 유일한 전국 단위의 선거로,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철저한 공정성이 요구된다"며 "이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임직원들은 직위를 이용한 선거개입 금지 등 복무규정 준수와 법규 준수로 성공적인 동시 조합장 선거를 실시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이날 고창군 관내 고창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공명선거 추진 붐 조성을 위해 시군 릴레이 켐페인을 시작했다.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농협 고창군지부, 고창농협, 고창군 선거관리위원회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농협 하나로 마트를 찾은 조합원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조합원 유권자의 깨끗한 한 표의 힘은 지역농업발전과 우리 농협 발전의 힘'임을 홍보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고창농협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로 제2회를 맞는 전국 동시조합장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마무리 돼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지역사회의 사랑받는 농협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조합 임직원은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선거운동 기획에 참여하거나, 그 실행에 관여하거나, 후보자를 위한 유권자의 지지도를 조사하고 발표하는 등 행위를 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조합 임직원은 조합원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지위를 이용해 특정인의 선거를 하거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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