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와 대학총장, 교수, 학생 등고등교육단체가 손잡고 국가교육위원회 설립 등 미래 고등교육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가교육회의 등 고등교육 10개 단체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간담회를 열고 2030 미래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2019년 고등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합의문에서 “학령 인구의 감소로 지역대학의 존립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하고, 특히 △재원문제 △연구역량 확대 △학문후속세대 양성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등의 과제에 대해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고등교육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국가 차원의 고등교육 개혁과제와 미래 큰 그림을 논의하는 담론의 장을 구성해 고등교육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권 차원을 넘어 실행력을 담보하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대학 공공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지속해서 긴밀하게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준비위원회,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 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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