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이 21년 연속 종합 4위에 도전한다.
  15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강원과 서울, 충북 등에서 열리는 동계체전에 324명(임원 126명·선수 198명)이 출전한다.
  정식종목(5개)과 시범종목(2개) 등 총 7개의 종목이 펼쳐지며 초등부와 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로 나뉘어 치러진다.
  21년 연속 종합 4위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전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약 60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효자 종목인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많은 메달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민준(설촌초)과 정영원(무주중), 김상은(안성고), 최윤아(무주고) 등 개인 선수들을 비롯해 단체 계주(초등부·중등부·고등부)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빙상의 노아름(전북도청) 선수와 스키(알파인)의 최태희(설천중) 선수의 선전도 기대하고 있다.
  전국동계체전 총감독인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사전경기가 치러지고 있는 일부 종목에서는 불리한 대진 등으로 아쉽게 점수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최선을 다해 종합4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선수들이 훈련을 열심히 한만큼 컨디션 조절만 잘하면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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