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한국농수산대학의 분교 설립과 관련해 지역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개호 장관은 지난 15일 한국농수산대학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분할 캠퍼스 용역은 농식품부가 추진한 게 아니다”면서 “지역민들에게 큰 걱정을 끼쳐드리지 않는 방향으로 잘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여론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 장관은 “현재까지 결정된 게 없으며 용역 결과가 나오면 지역 여론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정적인 지역 여론을 무릅쓰고 굳이 분교 설립을 강행할 뜻이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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