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은 호남권 세대융합형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22억 여 원의 매출과 9500만 원의 수출 등의 성과를 올렸다.

전북중기청은 호남권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지원 사업을 통해 매출 22억 6900만 원, 수출 9500만 원, 고용 56명, 투자 1000만 원의 성과를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세대융합창업캠퍼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기술․경험․네트워크를 보유한 고경력 퇴직 인력과 청년의 아이디어, 기술을 매칭해 역량 있는 창업팀을 발굴해 창업 전주기를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전국 8개 주관기관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호남권 유일한 주관기관인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은 2017년 23개 기업, 지난해 22개 기업(후속지원 2개 기업 포함)을 선정해 소비자반응조사 43회, 교육 259회, 멘토링 147회, 해외시장진출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특히 창업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운영한 투자유치 프로그램으로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 전문투자자와 12개 창업기업을 매칭해 투자 멘토링과 IR데모데이 등 투자자 네트워킹을 운영해 창업기업의 투자역량교육을 실시한 결과 지원기업에게 3억 1000만 원의 외부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실제 기 선정된 창업팀 중 주식회사 에스와이테크는 협약 기간 내 매출 7700만 원, 신규고용 6명, 특허출원 1건 및 생활혁신창업지원사업과 MG산업 생태계기술지원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올렸다.

전북경진원은 올해에도 ‘세대융합창업캠퍼스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창업기업 위기관리와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발판을 제공,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할 스타기업 배출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패기 넘치는 청년과 풍부한 경험이 있는 중장년이 조화를 이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중․장년층과 청년층 간의 융합형 기술 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 세대융합창업캠퍼스’ 3기는 새달 말부터 4월 초까지 모집공고 예정이며, 지원 규모는 20개 팀 내외다. 공고문은 경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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