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박헌수)는 보행자 안전위협행위를 중점 관리해 시민 교통안전에 주력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교통사고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익산 교통사고 사망자 27명 중 12명이 보행자로 그 비율이 44%를 차지하고, 그 중 67%가 65세 이상 노인 보행자로 확인됐다.

이에, 익산경찰서에서는 보행자 3대 위협행위로 신호․속도위반, 보행자보호의무위반을 선정하여 교통사망사고 예방 홍보, 계도 및 단속 활동을 펼친다.

우선 보행자 사망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경로당․마을회관 등 노인 활동지역을 중심으로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과속이 잦은 외곽도로에서는 이동식 과속 단속을, 교차로 신호위반 및 보행자보호의무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20∼30분 단위 ‘스폿 이동식’캠코더 단속을 실시한다.

박헌수 익산경찰서장은 “ 보행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보행자는 무단횡단을 절대 하지 말고, 야간에는 밝은 색 옷을 입어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하고 운전자는 신호 준수 및 서행 운행으로 교통사망 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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