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주병지역위원회 소속 시·도의원들이 자유한국당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주병지역위원회 소속 시·도의원 15명은 13일 성명서를 내고 “자유한국당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의 5.18 민주화운동 관련 망언으로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국민 앞에 사죄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 이 때 당대표 경선에 나선 김진태 의원의 전북도 방문은 분노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주는 지난 1980년 5월 17일 당시 전북대학교 제1학생회관에서 계엄군을 상대로 농성하다 희생된 첫 희생자의 민주화 정신이 계승된 곳으로 촛불혁명을 탄생시킨 주역”이라며 “이러한 전북에 김진태 의원이 찾아 5·18관련 의혹이나 북한군 개입여부를 언급한 사실은 분노를 가중시키고 파렴치한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고 민주주의 이념과 정신을 부정한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을 제명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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