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옛 모습을 기억하고 이 기록을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2월 18일부터 3월 29일까지 ‘순창 역사기록 찾기’ 민간기록물 수집공모전을 연다.

공모 대상은 1980년대 이전 순창의 모습과 생활상, 한국전쟁과 관련된 개인 소장 기록물이다.

각종 문서자료(일기, 편지, 증명서, 메모, 책자 등)와 시청각류(사진, 필름, 동영상 등), 각종 인쇄물(포스터, 전단, 엽서, 월급봉투 등) 및 박물류(신분증, 배지, 상장, 상패 등) 등이 해당된다.

공모전에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작은 공모전과 전시회를 마친 후에 응모자에게 반환한다.

접수된 기록물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상금 5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0만원), 우수상 4명(각 10만원), 장려상 10명(각 5만원)을 선정할 계획이며, 입상작은 전시회를 통해 군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응모는 순창군청 홈페이지(www.sunchang.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해 우편이나 전자우편으로 보내거나, 순창군청 행정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순창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만큼 과거를 돌아보는 것 또한 중요하다”면서,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역사적인 기록 자산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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