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은 지난 12일 농업인조합원의 가계비 절감과 자녀 학비 경감을 위해 "조합원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본점 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농수산대 손홍균 학생 등 50명에게 학생 1인당 100만원씩 총 5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정읍농협의 장학사업은 조합원의 학자금부담 경감 및 농협사업의 이해증진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수익의 대부분을 지역의 봉사사업과 농업인조합원의 복지증진을 위한 환원사업 일환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정읍농협 류백열 상임이사는 "오늘 참석한 수혜학생들도 훗날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나라의 큰 일꾼이 되어주길 바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마음을 베풀 수 있는 여유를 가져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손홍균(한국농수산대) 학생은 "혜택을 받은 만큼 베풀 줄 아는 마음과 항상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생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농협은 2003년부터 매년 조합원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896명의 학생에게 약 8억3천4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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