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치매안심센터가 오는 4월26일까지 관내 경로당 37개소를 대상으로 뇌건강 생활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찾아가는 경로당 인지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지증진프로그램은 신체활동을 통해 공간인식 능력을 높이는 한편 종이접기·꽃 가꾸기 등 비약물 치료로 소근육을 발달시키는 등 다양한 뇌 자극 훈련을 통한 인지강화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천저글링, 짐볼운동, 추억의 놀이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딱지치기, 풍선테니스 등을 통해 뇌 건강을 증진시켜 인지능력 저하를 예방한다.

센터 관계자는 “인지증진프로그램을 통해 독립성과 자존감, 심리적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며 어르신들의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증상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경로당 인지증진 프로그램이 노년기의 건망증, 경도인지장애에서 나타나는 인지기능 저하의 예방과 증상의 완화에 효과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문을 연 고창군치매안심센터는 60세 이상인 주민을 상대로 치매조기검진과 진단검사,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 및 부양가족 지원프로그램 운영,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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