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올해 비전을 ‘체육을 통한 도민 행복증진과 자긍심 고취’로 내걸고 전북 체육을 ‘건강하게!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이끌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학교체육과 전문(엘리트)체육·생활체육 진흥을 비롯 도민 복지향상을 목표로 스포츠 도민 기본권 확립과 스포츠 강도에서 스포츠 선진도로, 함께하는 동행체육 등 크게 3가지 정책방향을 수립했다. 

  ▲전북체육 경쟁력 강화
  추진 방향은 ▲전국종합체육대회 성적거양으로 도민 자긍심 고취 ▲전문체육 선수·지도자 중점 발굴육성을 통한 저변확대 ▲학교체육 활성화·지역 특화종목 육성으로 경기력 향상 기반 조성 등 크게 3가지다.
  올해 2월 열리는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와 5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0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상위입상을 위한 노력이 펼쳐진다.
  강화훈련 및 전략회의를 통해 전북 선수단의 전력을 강화시키고, 훈련장과 우수선수 등을 확보하는 한편 불출전하는 종목을 최소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꿈나무 선수를 발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학교운동부에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학교체육과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정래가 촉망되는 우수선수를 집중관리하는 월드스타 육성사업도 진행한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노력도 이뤄진다.
  먼저 전북체육회관에서 운영중인 전북스포츠과학센터와 체력단련장의 운영을 내실화한다.
  선수들의 전문체력 측정과 운동기술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과학적 지원시스템이 가동된다.
  아울러 선수트레이너 운영을 확대하고 도내 재활전문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빠른 회복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각종 연수와 교육을 통해 선수와 지도자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중앙종목단체와 연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심판강습회·전문스포츠지도사·생활스포츠지도사 등)도 참가하기로 했다.
  실업팀을 창단시키고 활성화시키려는 작업도 병행된다.

  ▲스포츠의 생활화, 일상의 스포츠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운동할 수 있는 ‘운동하기 쉬운 전라북도’를 만들고, 도민 누구나 스포츠의 구성원이 될 수 있는 ‘스포츠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는데 앞장 선다.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기위한 전북체육회의 중점 계획을 보면 ▲체육 인프라 조성 ▲생애주기별 체육활동 지원 ▲동호인 활동 지원 등 크게 3가지이다.
  도민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과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를 올해에도 운영한다.
  또한 주말 체육학교를 통해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따른 토요 휴업일에 대한 학생들의 스포츠·레저활동 수요를 충족시키고, 청소년의 체력강화 및 건건한 여가 선용을 지원하는 데 앞장선다.
  도내 14개 시·군에 지도자(일반지도자·어르신지도자·전문체육강사·광장지도자 등)를 배치해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아침 또는 저녁시간대 지역주민들의 체육활동을 돕기위해 상설광장을 운영한다.
  더 많은 체육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보다 10여명 증원시켰고 이에 생활체육지도자(159명), 광장 지도자(141명) 등 약 300명의 지도자가 생활체육 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우수선수를 발굴하는 선진국형 체육시스템을 구축하기위해 스포츠클럽도 더욱 활성화된다.
  생애주기별 각종 체육활동도 이뤄지는 데 주요 사업들을 보면 유아체육활동 지원·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유소년 FC 운영·학교스포츠클럽대회 지원·청소년클럽대항무예대회·어르신체육활동 지원 등이다.
  또한 체육인 복지향상을 위한 노력도 이뤄지는 데 인권향상 교육을 강화해 체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과 성 범죄 등 각종 비리를 사전 예방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북체육 발전을 위한 노력이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으며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여는 데 체육회가 앞장서겠다”며 “도민과 함께하는 전북체육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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