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기업유치를 위한 노력이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12일 이상춘 경제관광국장이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 익산 산업단지 분양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1월말 현재 제3단지 분양률은 66%, 제4산단 분양률은 77%에 육박하고 있으며, 제3·4산단 전체 분양률은 68%에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춘 국장은 “ 지난 한 해 동안 제3일반산업단지에 11개사와 267천㎡, 3671억원, 995명의 분양계약을 이끌어 냈다. 제4일반산업 단지에 3개사와 15천㎡, 70억원, 85명의 분양계약을 체결해 총 14개사와 분양면적 282천㎡, 3,728억원의 투자와 1,084명의 고용창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지난해 주요성과로는 의류선도 기업인 (주)지앤지엔터프라이즈(160억원 투자), 유기 재료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인 (주)경인양행(1,700억원)과 자회사인 감광제를 생산하는 다이토키스코(주)(160억원), 농화학 전문회사인 (주) 농협케미컬(1,000억원), (주)마더스제약(550억원) 등과 분양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피력했다.

또한 “현재 기존 입주업체인 OLED 소재업체 W사(10,000㎡정도) 및 ESS컨테이너 제조업체인 D사(2,934㎡)의 증설투자는 2월중에, 차량 내장제 제조업체인 F사의 이전투자(25,500㎡ 정도)는 3월초에 계약이 예정되어 있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첨단 전자재료 제조 중견기업인 H사의 익산 신설투자(94,500㎡)가 최종 확정 단계로 시는 여러 업체들과의 지속적인 투자 접촉으로 산업단지 조기 분양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 기업유치 자체에만 머무르지 않고 건축 허가에서부터 준공, 더 나아가 기업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이를 통해 연관업체 소개와 투자까지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발굴해 산업단지 분양완료에 총력을 다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상춘 경제관광국장은 “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기업들이 투자를 주저함에 따라 산단분양에 어려움이 많지만 더욱 기업유치에 매진해 조기에 분양 완료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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