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이 ‘2019년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를 모집한다.

8일 전북중기청에 따르면, 청소년을 대상으로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2019년 청소년 비즈쿨’ 지원 사업을 통해 일반․거점․특화별 413여개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청소년 비즈쿨 지원 사업’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창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 모의창업 등을 가르쳐 도전정신, 문제해결능력 등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 예산은 76억 원으로 비즈쿨 학교로 지정되면 학교당 400만 원부터 최대 1억 원까지 기업가 정신 교재, 창업동아리 운영을 위한 재료비와 체험활동비, 전문가 강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의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체험․실습 위주로 전면 개편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교실수업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메이커스페이스, 찾아가는 체험교실 등을 통해 로봇, 드론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지난해 4차례 걸친 전문가 포럼을 통해 1년 간 사업성과를 평가해 1년 연장하는 방식으로 지정기간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개편됐다.

김광재 전북중기청장은 “도내 청소년들이 비즈쿨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함양해 자기 스스로 진로를 개척하고 주도적인 삶을 이끌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거듭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전국 초․중․고교는 오는 26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박세린기자․iceblue@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