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가 쉽고 재밌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임실N치즈축제와 산타축제 등에서 진가를 발휘한 임실군 SNS는 올해도 새롭고 신선한 코너들로 짜여지며 지자체 홍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임실군에서 운영하는 SNS의 고정팬은 일일 평균 150여명으로, 이들을 통한 노출 확산도는 전국적인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군청 공직자들로 구성된 SNS 3인조 그룹인 일명 BTD(방탕돌쇠단)가 활발한 활동을 전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모델을 자처한 군청직원 돌쇠(의료지원과 최기만)와 흥망성쇠(행정지원실 김학종), 굴렁쇠(문화관광치즈과 이홍관)로 팀웍을 이룬 방탕돌쇠단은 무겁고 딱딱한 정책홍보와 현안사업, 생활정보 등을 흥미롭고, 알기 쉽게 연출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들과 함께 객원공무원 모델인 뒷모습 미인(문화관광치즈과 박지란)과 고다치즈(기획예산실 조은혜)도 적재적소에 참여해 자발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SNS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동영상과 웹툰 등의 기획 및 제작에 직접 참여하며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안기고 있다.

아울러 올해 초 새롭게 개편한 임실군청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감성와 이성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기획력으로, 온라인 홍보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사례로 터널에서 앞서 가던 차량의 사고를 목격 후 2차사고 예방을 위하여 사고차량의 운전자와 아이들을 대피시킨 임실군청 건설과 김진환 주무관의 미담사례인‘의인이 나타났다’는 게시물은 전국적인 이슈가 되기도 했다.

임실군청 SNS를 접한 방송관계자들의 섭외가 잇따르면서 SBS 모닝와이드 블랙박스로 본 세상과 MBN 뉴스파이터, KBS2 아침이 좋다 등 3개의 프로그램에서 연이어 방송되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게재되며 큰 호응을 얻은 ‘작지만 큰 걸음이야기’는 고향의 향수와 학창시절 등의 추억을 불러 일으켜 타지역에 살고 있는 출향민들의 관심을 받으며 딱딱한 지자체 SNS의 틀을 깼다는 호평을 받아 ‘2018년 도정홍보협력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축제 때는 그 위력이 더욱 거셌다. 임실N치즈축제 SNS이벤트와 축제를 전후해 올린 게시물에 대한 참여율을 분석, 집계한 결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게시물을 접한 이용자는 총 9만여명으로 나타났으며, 임실산타축제 또한 3만5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좋아요와 댓글, 공유 등을 통해 직접 참여한 이용자는 페이스북 12,400여명, 인스타그램 7,100여명으로 1만 9,500여명에 달했다. 또한 신선하고 톡톡 튀는 이벤트를 선보이며,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SNS 이용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로 확장성과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군정시책과 정책홍보를 비롯해 ‘2019 임실N치즈축제’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뉴미디어의 빠른 매체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영상 기반 SNS인 ‘임실군표 유튜브’를 신규 개설하여 기존 공식 SNS채널과 연계, 다양한 세대 특히, 젊은층의 수요자와 교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우리 임실지역에는 주민들과 타지역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알면 유익할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스토리들이 많다”며 “이를 잘 기획해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시하여 임실군의 매력을 전국 곳곳에 알리고, 주민들과의 소통창구로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문의사항이나 참여는 홍보팀(☎640-2064) 또는 임실군청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opefulimsil)과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hopefulimsil) 으로 하면 된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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