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약학대학 발표가 3월로 미뤄질 전망이다.

새로 생길 약대 숫자와 대학을 정할 약대 정원배정 심사위원회 구성이 현재까지 마무리되지 않았고, 예상보다 많은 학교(12곳)가 지원해서다.

심사위원회를 꾸리더라도 언제부터 심사하는지 정해지지 않았고 다음 주 초인 11일부터 시작한다 해도 2월이 2주가량 남아 이달 안 선정은 어려워 보인다.

신설 약대 개수와 학교를 정하려면 1차 서류평가, 2차 면접평가, 이를 아우르는 최종평가까지 거쳐야 한다. 그러나 1차 서류평가에서만 12교를 살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거란 관측이다. 심사 절차별 틈을 두는 것까지 감안하면 3월에야 결과가 나올 거란 의견이 많다.

한편 교육부는 2020학년도 약대 정원 60명 증원 계획에 따라 지난해 말 수도권 제외 대학 중 12곳의 신설 신청서를 받았다. 전북에서는 전북대와 군산대가 참여한다.

결과는 1월 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한국약학교육협의회가 심사를 거부하는 등 심사위 구성에 어려움을 겪어 2월 중으로 연기된 바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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