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대학생 3명 중 1명이 등록금 절반 이상을 국가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국가장학금 지원 기본계획'을 7일 발표했다. 정부는 가구소득을 기초차상위부터 10구간까지 모두 11개 구간으로 나누고 8구간까지 장학금을 달리 지원한다.

단 성적이 일정 수준을 만족해야 하며 신입생과 편입생의 경우 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따른 국가장학금 지원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금년 예산은 약 3조 6천억 원이며 달라진 점은 등록금 절반 이상 지원 대상자를 작년 120%까지에서 이번 130%까지로 확대한 거다. 이로써 전체 대학생(약 219만 명)의 3분의 1가량인 69만 명이 반값 등록금 혜택을 누린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대학생들이 산정 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소득을 빼주는데 이 공제금액도 100만 원에서 올해 130만 원으로 오른다. 국가장학금으로 지원 중인 대학 입학금은 기존 개별 신청했으나 이번부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감면받도록 바뀐다.

최대 12주가 걸린 재외국민 소득 구간 산정은 국내 대학생처럼 4∼6주가량 걸리도록 절차를 바꾼다.

한편 1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 접수는 3월 6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와 전화상담실(1599-2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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