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7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해 비건 대북특별대표의 평양 방문과 실무협상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상임위원들은 특히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들이 합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6일 평양을 방문한 비건 대표는 김혁철 전 스페인주재 북한대사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아울러 상임위는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과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유치 방안을 논의하게 될 남북-IOC 회의 참가 대책도 점검했다. 남북-IOC 회의는 오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진행된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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