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석 국립임실호국원장
 
 
2019년 새해가 밝은지도 20여일이 지났다. 국립임실호국원은 국민과 도민의 사랑으로 국가보훈처 소속 국립묘지 8개 기관 중 민원만족도 종합평가에서 2015년부터 4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하였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보훈정책인 ‘따뜻한 보훈’을 바탕으로  행동지침인 4대 실천전략을 꾸준히 이행한 덕분이라 생각한다. 임실호국원은 금년에도 4대 전략인 ‘과거와 미래를 통합하는 보훈’, ‘보상과 복지가 균형 잡힌 보훈’,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는 보훈’,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보훈’을 골고루 실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국민과 도민에게 소통과 협업의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기 위해 국립임실호국원에서 추진하는 2019년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그 첫 번째는 국가적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펼치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에 적극 동참하는 일이다. 여기에 발 맞춰 호국원 내에서 특별사진전이 열리며, 3.1운동 정신을 알리는 생방송 인터뷰, 명절 방문객이 자유로이 참여하는 나라사랑 태극 손도장 찍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다.
  또한 과거와 미래를 통합하는 보훈행사로 매년 6월 6일 전북도단위 행사로 각계각층이 모여 진행하는 '현충일 추념식', 세대를 초월하여 매년 1,500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어울림 콘서트',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사진 공모전', '국립묘지 시문학 공모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방자치인재개발원 5급승진리더과정 교육생 대상의 나라사랑 체험활동(연 6회 2,100여 명), 전몰군경유족회와 함께하는 국립묘지 지킴이 정화활동(60지회/지부, 400여 명), 공공기관·일반 기업체가 참여하는 국립묘지 1사1묘역 가꾸기 협약 등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보훈을 실천할 예정이다. 
  여기에 임실호국원은 2007년 이후 전국 주요 화장장 및 지역 보훈지청에 유골함(안장용 영현함) 및 종이 유골함 지속적으로 배부하여 균형 잡힌 복지 보훈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고 유족의 슬픔을 같이하는 고품격 안장의식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2018년에 출범한 국립묘지 의전단의 활동범위를 확대 운영하고자 한다. 특히 참배의전과 안장의식 서비스 중에서 묘역 및 일일 합동안장식 진행시 의전단원이 직접 트럼펫을 연주하는 추모서비스를 통해 유공자 예우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2019년 들어 현재까지 진행된 신년참배와 일일합동안장식 참석자들이 트럼펫 연주를 들으며 눈물과 함께 감사를 표시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앞으로도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참배 및 안장행사를 이어가려 한다.
  현재 국립임실호국원에 잠들어 계신 26,400여위 호국영령의 공훈과 헌신을 기억하고자 2018년에는 325개 주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및 공공기관, 군부대 보훈단체 등 16,000여명이 참배와 유가족 등 방문객은 57만 여명이 다녀가셨다. 2019년에는 참배객 및 방문객이 60여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므로, 기억과 계승, 예우와 감사, 참여와 통합을 적극 추진하여 100년 전 지역과 세대, 종교를 뛰어 넘어 모든 국민이 한 마음으로 대한독립과 국민주권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던 선열들의 정신과 뜻을 기억하고 국민통합의 새로운 희망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는데 토대 마련에 따뜻한 보훈 실천으로 더욱 사랑받는 국립임실호국원이 될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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