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친절한 행정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평이근민(平易近民) 행정을 올해 시정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남원시가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남원시는 지난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 만들기를 핵심공약으로 선정하고, 품격 높은 친절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남원시는 시민이 감동하는 친절행정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친절행정 종합 추진계획을 마련, ‘친절분위기 조성’, ‘친절역량 강화’, ‘친절동기 부여’, ‘직원 보호제도’ 등 4가지 전략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친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서별 친절시책 추진, 친절시책 아이디어 공모,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우수사례 공유 및 환경개선에 앞장서기로 했다.

부서별 친절시책은 33개 실·과·소, 23개 읍·면·동에서 각 부서의 업무특성에 맞춰 추진한다. 총무과의 ‘친절은 당신의 목소리로부터’, 홍보전산과의 ‘남원의 목소리! 시민을 웃게 한다’, 보절면의 ‘내 집처럼 편안한 보절카페’ 등 부서별 특색 있는 아이디어로 시민을 즐겁고 편안하게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요자 맞춤 친절교육, 찾아가는 읍·면·동 현장코칭, 전화친절도 조사 등을 통해 친절 역량을 강화한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민간서비스 수준의 친절예법 습득 및 친절마인드 확립을 위한 친절교육,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친절리더십 함양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특히 민원현장을 벗어나기 힘든 읍·면·동 직원을 위해 강사가 직접 찾아가 상담과 친절교육을 병행하는 ‘찾아가는 읍면동 현장 코칭’도 추진한다.

친절에 대한 동기부여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친절한 직원이 자긍심을 가지고 보람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서 및 직원 인센티브(페널티) 부여, 칭찬민원 알림 및 격려, 청렴·친절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민원응대 매뉴얼을 제작해 직원들의 친절 습관화를 유도하고, 폭언 등 언어폭력 민원인에 대해서는 ‘특이민원발생보고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을 보호하기로 했다.

이환주 시장은 “친절한 말은 봄의 햇살처럼 따사롭다”며 “품격 높은 친절행정을 실천해 살기 좋은 남원, 행복한 남원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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