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자리 창출 및 지방재정 지출확대 평가에서 정부로부터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군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영광을 안았다.

군산시는 17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실천전략회의’에 참석, ‘일자리 창출 및 확장적 재정 운용’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군산시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강임준 군산시장은 추경 및 신속집행 추진계획과 함께 군산 형 골목상권 활성화 대표 사업인 ‘군산사랑상품권’,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미래 신산업인 ‘시민태양광 발전소 사업’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군산시에서 추진 중인 지역주도형 활성화 사업이 전국적인 성공 모델로 인정받게 됐다.”라며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확장적 재정운영 관련과 관련된 중앙정부의 정책 기조 및 지침을 시달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등 중앙부처 주요인사와 전국 시도 부단체장 및 전국 예산담당과장들이 참석했다.

군산시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일자리 창출 및 지방재정 지출확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전국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표하게 됐다.

군산시는 지난해 고용・산업위기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거주지 골목상권 소비지원,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등과 같은 새로운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특히 군산사랑상품권은 발행 4개월 만에 910억원 발행 및 전액판매라는 유례없는 성과를 냈다.

군산시의 우수사례를 통해 소비창출, 고용유지 등의 선순환 효과를 확인한 정부는 2022년까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최대 8조 원으로 늘리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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