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오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춘성, 김철웅)는 17일 새해를 맞아 정성스럽게 만든 나눔 보따리를 들고 직접 위기가정 15가구를 찾아가 따뜻한 새해인사를 나눴다.

이번 나눔 보따리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민관협력배분사업 신청으로 후원금이 마련됐으며, 지난해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정 중 오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나눔 보따리는 돼지고기, 김, 라면, 귤, 화장지, 영양란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필품 및 식료품 등 13가지 품목으로 구성됐다.

김춘성 오산면장은 “사랑의 보따리를 전달하며 이웃들을 한 번 더 살피고, 주민들과 함께 따뜻하고 밝은 새해를 맞이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 발굴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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