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수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발표한 ‘2018년 11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예금은행 여신의 증가폭은 +1296억 원으로 전월(+4414억 원)에 비해 축소됐다.

예금은행의 경우,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업대출 증가폭은 +495억 원으로 전월(+3386억 원)에 비해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크게 축소됐으며, 가계대출 증가폭도 +765억 원으로 전월(+1036억 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 역시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11월 증가폭은 +1563억 원으로 전월(+2919억 원)에 비해 축소됐다.

기관별로는 신용협동조(+479억 원→+227억 원) 및 새마을금고(+1280억 원→+337억 원)의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상호금융(+824억 원→+1128억 원)의 증가폭은 확대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의 증가폭이 확대(+990억 원→+1493억 원) 됐으나, 가계대출은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1513억 원→-16억 원)됐다.

같은 기간,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모두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11월 중 예금은행 수신 증가폭은 +6371억 원으로 전월(+2243억 원)보다 확대됐다. 예금은 이는 보통예금 및 정기예금이 늘어난데 주로 기인해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2020억 원→+6413억 원) 했다. 시장성 수신은 전월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2645억 원→-42억 원)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도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1947억 원→+2905억 원)됐다. 신탁회사 수신은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531억 원→+578억 원)됐고, 신용협동조합(+94억 원→+384억 원) 및 새마을금고(+464억 원→+852억 원) 수신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반면, 상호금융 수신(+2392억 원→+913억 원)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우체국 예금은 감소폭이 축소(-91억 원→-10억 원)됐다.

한편, 지난해 11월 도내 어음부도율은 0.56%로 전월(0.61%)보다 0.05%p 하락했고, 부도금액은 35억 3000만 원으로 전월(41억 3000만 원)뽀다 6억 원 감소했다. 도내 신규발생 부도업체수는 3개로 전월(2개)보다 1개 늘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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