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2동(동장 박기성) 관내 4개 기관·단체의 잇따른 이웃돕기 성금 기탁이 지역사회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영등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춘자)와 부녀회(회장 방인순)는 1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해 각각 바자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 100만원과 3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도 24명의 통장 전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317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기부했으며, 영등2동 주요 기관 및 단체장들의 모임인 기관단체장협의회에서도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박기성 동장은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더 나누며 살고 싶은 것이 지역주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인 것 같다”며 “모아진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영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서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2동은 지난해 기탁된 성금과 후원금으로 거동불편 노인·장애인세대 목욕지원, 한파대비 방한용품 지원 등 8개 서비스를 130세대에 시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김익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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