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성희 작품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방화선의 제자들이 기해년을 맞아 세 번째 띠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기해년 황금바람이 일다’라는 주제로 모든 이들이 부자 되길 바라는 마음을 부채에 담았다.
  선자장 방화선 제자들은 ‘나린선’이란 부채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다.‘나린선`은 순우리말로 하늘에서 내린 부채란 뜻이다’ 띠전은 올해가 세 번째로 회원모두 각자 자신의 개성과 전문성을 부채에 담아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회원들은 선자장의 도움으로 여러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자신들만의 작품을 만들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시도함으로서 창의적인 작품 활동하고 있다.
  해마다 띠전 주제로 전시를 하여 모아둔 부채를 마지막 열두번째 띠전을 통해 모두 선보이겠다는 포부로 나린선 회원들은 한해한해 마음을 모아 작업하고 있다.
  선자장 방화선은 고 방충근(대한민국명장.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의 장녀로 아버지를 이어 유년시절부터 단선부채의 계보를 이어오고 있다.
  14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국제회의장 1층 공예관에서 개막한 전시는 2월 16일까지 이어진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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